한 걸음 더!
1. 저는 결정까지 시간이 오래걸려요. (신중함? vs 우유부단?)
결정을 위해 미션과 주위 환경을 고려하여 심사숙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진인 팀원의 입장에서는 빠른 결정을 기대하게 됩니다.
심폐소생술은 5분, 불시착한 비행기는 90초 이내에 탈출해야 하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이 있고 그 말은 데드라인을 넘기면 안된다는 뜻이겠지요
실무자들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해서 힘든거지
사실 언제쯤 결정이 날 지 알면 그동안에는 다른 일을 하면 됩니다. 경험해봐서 아시죠?ㅎㅎ
깊은 숙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의 문장을 적절히 사용해 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이건은 내가 신중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일주일 정도 나한테 시간을 줄 수 있습니까?
그 때까지 결정해서 알려줄게요"
그리고 나서 일주일 후에 1) 그렇게 진행합시다! 2) 고민해봤는데 ~하니 진행하지 맙시다
혹은, 3)나에게 3일의 시간을 더 주세요 라고 추가적인 데드라인을 협의해 보시면 어떨까요
2. 결정을 너무 쉽게 내려서 후회할 때가 있어요 (신속함vs성급함)
결과가 좋으면 신속함이고 나쁘면 성급함일까요?
결정과 결과 사이에는 많은 변수가 존재하지만 많은 리더님들은
지식, 경험 노하우를 통해 직관이나 감으로 빠른 결정을 내리시고는 하지요
이때 필요한 것이 의사결정에 관한 자신만의(혹은 조직 공통의) 프로세스를 세우는 것입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경우 모든 사안을 두 가지 타입으로 분리해서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요
타입1. 깊은 고민을 해야 하는 사안 (20%) _ 48시간 내에 결정한다
타입2. 빨리 결정을 내려도 되는 사안 (80%) _ 최소한의 프로세스 수행
제프 베조스의 최소한의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결정이 회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 절대로 내가 판단하지 않고
반드시 주변 사람에게 확인한다
기준이나 법규, 규정확인, 선례 참고, 시장분석 등 아무리 급해도 이것은 확인하고 간다라는
규칙을 정해놓고 구성원과 공유한다면 리더님의 빠른 직관이 더 빛을 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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